보조 배터리 선택 가이드
요즘 스마트폰을 구매하고 1년 정도 사용하면, 배터리가 너무 빨리 달아서 불편하다고 느끼시는 분 많지요.
그래서 정품매장에 가서 교체용 배터리 하나 구입하시면 3만원을 줘야 되더군요.
그런데 시중에서 사용하는 보조배터리는 다양하게 나와 있습니다.
보조배터리 들을 보면 5000mAh, 10000mAh 등 다양하게 나오는데요.
보조배터리를 선택할 때 이 점을 아셔야 합니다.
1. 용량이 큰 배터리는 셀(단위전지라고 해서 간단하게 전지 낱개 하나를 의미)을 여러 개 병렬로 연결해서 사용하게됩니다.
여기서 문제가 되는데요. 병렬로 연결된 여러 개의 셀은 전압이 다 다릅니다. 그러면 전압이 높은 전지의 전기가 전압이 낮은 전지로 흘러 들어갑니다. 즉 충전한 전기를 내가 사용하지 않고 보조배터리가 먹어 치우는 것이지요.
보조배터리 제품에 표시된 전기용량은 각 셀의 용량값을 더하여 표기한 것이지 실제 용량을 측정하여 표기하지는 않습니다.
2. 보조배터리를 만들 때 셀을 같은 용량(같은 품질의 셀)으로 얼마나 잘 선별해서 만드냐 입니다. 그러나 셀을 용량에 따라 선별하는 능력을 갖춘 보조배터리 제조 업체는 그리 많지 않습니다.
위와 같은 문제를 회로적으로 해결하는 것이 쉽지는 않습니다. 전지의 상태에 따라 콘트롤한다는 얘기인데 거의 불가능합니다.
따라서 제일로 합리적인 선택방법은 단 셀형 보조배터리, 즉, 전지 한개짜리를 선택하되 셀의 용량이 높은 것을 선택하십시요.
그리고 필요하면 이런 것을 여러개 구매해서 사용하세요.
어짜피 보조배터리 사는 분들은 전용 전지보다 좋은 성능의 전지를 저렴하게 사용하려는 목적을 갖고 계실테니깐요.
이상은 보조 배터리를 구매하려는 분들에게 되고자 작성하였습니다.